2026년 05월 12일(화)

"연예인 하겠다"며 이별 통보한 전여친에 '복수' 하려고 데뷔했다는 남배우

배우 오민석이 연예계 입문 동기로 전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꼽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 연극 '미세스 마캠' 출연진인 코미디언 김지선과 배우 오민석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경영학 전공자였던 오민석은 배우가 된 특별한 계기를 공개했다. 그는 "군대에 있을 때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오민석 / 뉴스1


오민석은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가 연예인을 한다며 나랑 헤어지겠다고 통보를 했다"며 "되게 뜬금없었다"고 당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당시 기획사가 여자 연예인은 남자친구가 있으면 안 됐다"며 "난 이해가 안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오민석은 "정확히 세 달 만에 내무반 TV에서 그 친구가 나왔다"며 "어린 나이에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냐"고 회고했다.


오민석은 이후 자신만의 복수 계획을 세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생 TV에 나와서 날 괴롭힐 것만 같았다"며 "이걸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나도 해야겠다' 싶더라"고 설명했다.


오민석은 "'내가 너를 넘어서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진짜 재밌는 게 그 친구는 데뷔하고 6개월 만에 다 그만두고 난 20년째 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일중은 "최고의 복수다"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지선은 "그 친구는 6개월 만에 결혼을 한 거다"라며 "복수하고 싶다고 연예인이 될 수 있는 게 아닌데 끼가 있는 거다"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