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2일(화)

팝스타 더 위켄드, 8년 만에 한국 온다... 10만명 규모 콘서트 개최

캐나다 R&B 아티스트 더 위켄드(The Weeknd)가 8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선다. 현대카드가 3년간 중단했던 슈퍼콘서트 시리즈를 재개하며 그 첫 주자로 더 위켄드를 선택한 것이다.


지난 11일 현대카드는 더 위켄드가 오는 10월 7~8일 오후 7시45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8 위켄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7년 콜드플레이(Coldplay), 2023년 브루노 마스(Bruno Mars)에 이어 슈퍼콘서트 역사상 세 번째 10만명 규모 공연이다.


더 위켄드의 국내 공연은 2018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이후 처음이다. 당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공연에서 그는 보컬을 정교한 악기처럼 활용하며 PB R&B 장르의 매력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독특한 예명 덕분에 국내에서는 '주말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현대카드


8년 전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신예였던 더 위켄드는 이제 명실상부한 글로벌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대표곡 '블라인딩 라이츠(Blinding Lights)'는 빌보드 역대 성적 1위(All-time Hot 100)를 기록했으며, 빌보드 차트 역사상 최초로 1년간 톱 10에 머물렀던 곡이기도 하다.


이번 한국 공연은 그의 '애프터 아워스 틸 돈(After Hours Til Dawn)' 투어의 일부로 진행된다.


전 세계 75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이 투어가 고양의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오프닝 무대에는 일본의 인기 힙합 듀오 크리피 너츠(Creepy Nuts)가 나선다.


위켄드 인스타그램


이번 공연 성사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 정 부회장은 작년 9월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서 프로듀서 겸 작곡가 유희열과의 대담에서 "지금은 슈퍼콘서트가 없어도 해외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을 찾는다. 굳이 내가 왜 해야 하나라는 회의가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에 오기 힘든 아티스트를 초청하려는 전투의지는 여전하다"며 "슈퍼콘서트를 위해 이미 계약을 마쳤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더 위켄드 초청은 '누구나 올 수 있는 시대'에 '오직 현대카드만이 구현할 수 있는 정점'을 보여주려는 의지의 결과로 해석된다.


티켓 판매는 '놀(NOL) 티켓'을 통해 이뤄진다. 현대카드 회원 선예매는 오는 20일, 일반예매는 21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