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인 김상욱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사를 시도했으나, 일부 의원들로부터 거절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8일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종료 직전 국민의힘 의원석을 찾았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를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말없이 악수에 응하기도 했지만, 김 의원을 노려보며 호통을 치는 모습을 보인 의원들도 있었다.
특히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악수를 청하는 김 의원에게 "무슨 악수를 해, 악수를 하기는", "무슨 얼굴이 좋아서 악수야, 가!". "뻔뻔스럽기는. 웃지 말고 가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민규 민주당 의원이 김 의원과 함께 본회의장을 떠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변호사 출신인 김 의원은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 남갑에서 당선됐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시도를 비판하며 탈당했고, 민주당에 합류한 뒤 이번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