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허안나, 우울증 앓던 친언니 죽음에 유산 아픔까지... 무당 점사에 오열

개그우먼 허안나가 방송을 통해 가슴 아픈 가족사와 유산의 상처를 처음으로 꺼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허안나·오경주 부부가 무속인 윤대만을 찾아가 점사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속인은 허안나를 향해 "3~4년 전부터 삼재가 들어와 사람 간에 문제가 생기고 물갈이가 되는 형국이었다"고 말하며 그간의 운세를 짚었다. 허안나는 2026년 1월 예정됐던 MBC 새 예능 '나도 신나'가 박나래 갑질 논란 여파로 무산되면서 겪었던 실직의 아픔을 언급하며 점사에 놀라움을 표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분위기는 허안나의 친언니 이야기가 나오며 숙연해졌다. 2020년 세상을 떠난 언니를 언급한 무속인은 "언니가 마음이 아팠는데 왜 그렇게 차갑게 얘기했냐"고 지적했고, 이에 허안나는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 "할머니 말씀을 듣고 화장한 유골을 산이나 강에 뿌렸다"는 허안나의 말에 무속인은 "언니가 의지할 곳 없이 떠도는 무주고혼이 된 형국이니 절에 위패라도 모시라"고 조언했다.


배우로 변신을 꾀하는 허안나의 행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프로필을 돌려도 연락이 없다는 고민에 무속인은 "9월에 드라마 쪽으로 손길이 잡힌다"면서도 "비련의 여주인공 같은 급격한 이미지 변화는 시도하지 마라"고 현실적인 충고를 건넸다.


방송 말미 허안나는 유산의 아픔을 고백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자연임신이 됐었지만 아기가 떠났다"는 고백에 무속인은 "아이 운이 있다. 내년 1월이 좋고 쌍둥이 기운도 보인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또한 남편의 외도를 걱정하는 허안나에게 오히려 "본인이 유혹에 더 약하다"고 꼬집는 한편, 운을 트기 위해 집안 물건을 정리하라는 비방을 전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