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파티에서 친구들이 얼굴에 케이크를 묻히자 분노한 인도의 한 남성이 총기를 들고 돌아와 친구 3명을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불란드샤르의 한 체육관에서 자신의 생일을 맞아 지인들과 축하 자리를 갖던 지투 사이니(Jeetu Saini)는 친구들이 장난으로 자신의 얼굴에 케이크를 바르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현장을 떠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케이크 커팅식 직후 친구 3명이 분위기를 띄우려 지투의 얼굴에 케이크를 묻혔으나, 이것이 격렬한 말다툼으로 번졌고 결국 지투는 분노를 참지 못한 채 파티장을 박차고 나갔다.
잠시 후 지투는 혼자가 아닌 일행과 함께 다수의 총기를 들고 파티 현장으로 되돌아왔다.
보복을 결심한 그는 자신에게 장난을 쳤던 친구 3명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한 뒤 곧바로 현장에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부상당한 3명을 급히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 처치를 시도했으나, 이들은 모두 총상으로 인한 부상이 심해 결국 숨졌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으며 피해 가족들은 범행의 잔혹함에 울분을 토했다. 사망자 중 한 명의 형은 "지투가 당시 7~8개의 무기를 들고 현장에 나타났다"며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누구도 반격할 틈을 주지 않고 공격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과 연루된 인물 중 일부를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주범인 지투 사이니와 나머지 공범들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은 수색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