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배지현이 남편 류현진 없이 홀로 진행한 이사 과정과 새집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27일 배지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와이프 혼자 독박 이사. 근데 이제 육아를 곁들인(왕복 3시간 유치원 라이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배지현은 경기 출전을 앞둔 류현진을 대신해 혼자 이삿짐을 꾸렸다. 배지현은 "기절 직전이다. 짐을 싹 다 가져가면 편한데 분류를 하려니까 뭘 가져갈지 모르겠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안 가져가는 짐도 상당히 있긴 한데 짐을 싹 꺼내면서 깜짝 놀랐다. 이 집이 수납이 좋으니까 다 넣어놨던 거다. 현진 씨랑 다짐한 게 이사 가서 미니멀리즘으로 살자고 했다"고 밝혔다.
남편의 부재에 대해서는 "원래 남편도 이사 때 올 수 있었는데 이사 다음 날 등판하게 되면서 전날 운동을 해야 한다. 인천을 넘어가야 해서 아주 기가 막히게 못 왔다. 완전히 나 홀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사 당일 아침 배지현은 짐을 둘러보러 잠시 차에 간 사이 아들이 울음을 터뜨리는 등 육아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배지현은 한 달간 일산에서 서울까지 아이들의 유치원 등하원을 직접 책임졌던 사연도 털어놨다.
배지현은 "이사 일정이 밀리면서 아이들 유치원이 애매해졌다. 아들이 4월 중순에 입학하면 적응하기 더 힘들 것 같아 3월 한 달은 출퇴근 삼아 일산에서 서울까지 라이딩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막힐 때는 왕복 2시간 10분 정도 걸린 적도 있다. 아이들도 나도 힘들었지만 잘 왔다 갔다 했다"며 이사가 끝난 것에 대한 해방감을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공개된 부부의 새집은 탁 트인 창이 돋보이는 거실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주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거실 한쪽에는 류현진의 화려한 이력을 증명하는 트로피 전시장이 마련됐다.
배지현은 남편의 트로피들을 자랑스럽게 전시하며 애틋한 내조의 마음을 보여줬다. 한편 류현진과 배지현 부부는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빌라를 64억 원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으며 명의는 공동명의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