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지금 가격으론 못 사" 고준희, 20년 모은 에르메스 백 전격 공개

배우 고준희가 20년간 공들여 수집해 온 명품 에르메스 컬렉션을 세상에 내놓았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GO'에는 '고준희가 20년간 모은 에르메스 백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준희는 영상에서 "전에 샤넬 편을 한 번 한 것처럼 엄마랑 같이 쓰는, 집에 있는 에르메스를 다 모아봤다"며 콘텐츠 기획 의도를 밝혔다. 10개가 훌쩍 넘는 고가의 가방들을 앞에 둔 그는 "아마 엄마가 드시는 가방이 더 많을 것"이라며 소유권의 지분이 어머니에게 있음을 강조하는 겸손함을 보였다.


유튜브 '고준희 GO'


제작진이 전체 컬렉션의 가치를 묻자 고준희는 "지금 시세와 그때 가격이 다르다"며 "지금 가격으로는 저도 못 산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수집품 중에는 "한 번도 안 든 가방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미사용 가방에 대해서는 "에르메스는 타이밍이라 있으면 사야 한다. 제가 로고 플레이를 좋아하지 않는데 나만 알 수 있는 에르메스길래 바로 살 수 있었다"며 "너무 혹해서 샀는데 한 번도 못 들었다"고 구매 비하인드를 전했다.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그였지만 의류 쇼핑에는 고충이 있었다. 고준희는 "나는 재킷이나 옷을 40 사이즈를 입는데 한국에는 38이 가장 큰 사이즈라 나한테 맞지 않는다"며 "옷이나 신발은 사더라도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엄마에게 다 드린다"고 털어놨다.


추가 구매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털털한 입담으로 응수했다. 고준희는 "돈이 있으면 사는데 돈이 없다. 최근에도 에르메스 측에서 연락이 왔는데 지금은 돈이 없어서 못 산다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에르메스 입문은 가족을 향한 애정에서 시작됐다. 고준희는 "20대 중반에 파리에서 처음 샀다. 엄마 선물로 사면서 에르메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이며 20년 수집 역사의 첫 페이지를 회상했다.


YouTube '고준희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