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김미경이 환갑을 맞아 34년 고집해온 '헬멧 숏컷'을 벗어던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에 올라온 영상에서 김미경은 머리를 기르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딸의 진심 어린 편지였다고 고백했다.
김미경은 "댓글에 '머리 왜 기르냐', '짧은 게 낫다'는 반응이 많지만, 60세는 치열했던 삶의 1부를 마감하고 2부로 넘어가는 분기점이었다"고 입을 뗐다. 특히 딸이 환갑 선물로 준 편지가 큰 울림을 줬다. 그는 "우리 딸이 60년 동안 돈 버느라 애썼다며 이제 '헬멧' 좀 벗으면 안 되냐고 하더라"며 "딸에게 제 짧은 머리는 어릴 적부터 억척스럽게 일터로 나가는 엄마의 상징이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2부 인생과 긴 머리에 어울리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 독한 다이어트에도 성공했다. 김미경은 당시 체중이 70kg 중반까지 늘고 혈압이 180을 넘기는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였다.
그는 "술을 못 마시는데도 과로와 탄수화물 탓에 지방간 중증 판정을 받았다"며 당시 77 사이즈 옷을 입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건강 회복을 위해 그는 아침마다 레깅스를 입고 밖으로 나가 뛰기 시작했다. "체력은 누워서는 절대로 생기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운동에 매진한 결과, 총 15kg 감량에 성공하며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인생의 전반전을 마친 그가 숏컷이라는 무거운 헬멧을 벗고 더 여유로운 후반전을 준비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