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이 인도네시아 발리 생활을 뒤로하고 서울에서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다.
지난 27일 통역사 출신 방송인 이윤진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지허가-중도금-잔금-전입신고를 마치고 드디어 새로운 보금자리의 문을 열어보는 시간"이라며 이사할 새집 내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아들 다을이가 두 팔을 벌려 장난스럽게 집을 소개하는 모습과 이윤진이 아들과 함께 집 안 구석구석을 살피는 장면이 담겼다. 이윤진은 "소을이는 서울에 돌아와 처음 맞는 중간고사를 준비하느라 오늘도 늦은 시간까지 스카에서 열공중"이라며 딸의 근황을 전하는 한편 "다을이와 처음 둘러본 집 혹시라도 아이가 낯설어할까 불편해할까 내심 걱정했는데 밝은 다을이의 에너지에 안도"라고 밝혔다.
동시에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느끼는 현실적인 고뇌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윤진은 "한창 공부하는 아이 둘의 엄마, 대한민국 40대 여성으로 인생을 리셋한다는 건 ‘괜찮다 다 잘될 것’이라는 무모함에 가까운 막연한 희망과 만성 불안을 동시에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아닐까"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어쨌든 또다시 시작"이라며 "지혜롭게 또 따뜻하게 새 공간을 가꾸고 채워보려 한다. 소을아 다을아 우리 또 해보자"라고 다짐했다.
2010년 배우 이범수와 결혼해 1남 1녀를 둔 이윤진은 지난 3월 파경 소식을 알리며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그간 발리에서 아이들과 거주해온 이윤진의 이번 서울행은 '인생 리셋'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