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파하~" 돌아온 최불암, 수척해진 모습에 채시라 '폭풍 눈물'

'국민 아버지' 최불암이 자신의 인생을 담은 음악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MBC는 내달 5일과 12일, 가정의 달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배우 최불암의 화려한 연기 인생을 한 편의 플레이리스트로 엮어, 그가 직접 DJ가 되어 작품과 삶을 음악으로 반추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제작됐다.


2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최불암의 복귀를 반기는 후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채시라와 이계인, 정경호 등이 출연해 대선배와의 인연을 추억했다. 특히 허리디스크 수술 후 재활을 거치며 다소 수척해진 모습의 최불암이 채시라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채시라가 눈물을 쏟는 모습이 포착되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MBC


최불암은 수많은 작품에서 따뜻한 아버지상을 연기해왔지만, 정작 본인의 삶 속엔 아버지의 빈자리가 컸음을 고백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 아버지와 이른 이별을 겪어 나한테는 아버지에 대한 경험과 기억이 많지 않다"고 털어놓으며, 기억 속 부재를 연기로 채워왔던 고단한 여정을 회상했다.


그간 최불암은 건강 문제로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지난해 수술 이후 14년간 지켜온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고, 후배들과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직접 근황을 전하며 건재함을 알린 데 이어 이번 다큐멘터리 출연 소식까지 전해지자, 대중은 그의 복귀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