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을 이겨내고 남편 이봉원과 함께 필드에 나선 건강한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 21일 박미선은 자신의 SNS에 "1년에 한두 번 정도 치는 부부 골프"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리며 근황을 알렸다. 특히 "건강해져서 골프 18홀 다 치는 것도 감사하다"라는 문구로 완쾌에 가까워진 컨디션을 드러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영상 속 박미선은 "오늘 모처럼 100년 만에 부부 골프를 나왔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봉원은 "동영상이야?"라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터뜨렸고 박미선의 권유에 카메라를 향해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며 화기애애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라운딩 중에도 두 사람의 유쾌한 '티키타카'는 계속됐다. 박미선은 "현재 동타인 상황"이라며 팽팽한 경기 흐름을 중계하다가 이봉원의 샷이 벙커에 빠지자 "잘 안 되시나 봐요?"라고 장난스럽게 말을 걸었다.
이봉원은 "골프를 관두든지 해야지"라고 응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미선은 경기 종료 후 "오늘 한 타 차로 제가… 비밀이다. 즐거운 골프였다"라고 덧붙이며 승부 결과에 여운을 남긴 채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러한 박미선의 행보는 건강 회복을 향한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지난해 2월 활동을 중단했던 박미선은 같은 해 8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후 치료에 전념해온 그녀는 지난해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직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이봉원 역시 방송을 통해 "치료 다 끝나고 약 먹으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히며 박미선의 상태가 호전되었음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