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와 아메바컬쳐가 청각장애 아동의 치료를 위해 콘서트 수익금 3000만 원을 기부하며 10년 넘게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다이나믹 듀오 측이 콘서트 수익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 재활 치료 등 소리를 찾는 과정에 쓰일 예정이다.
다이나믹 듀오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에 게스트로 참여해 재능기부를 펼치는가 하면, 청각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소리모아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매년 콘서트 수익금을 꾸준히 기부하며 '힙합 대부'다운 묵직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아메바컬쳐 설립 당시부터 고(故) 고경민 전 대표가 강조해 온 나눔의 가치를 계승한다는 점에서 뜻깊다.
최규상 현 대표 역시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행희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다이나믹 듀오와 아메바컬쳐가 오랜 시간 묵묵히 걸어온 나눔의 발걸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들의 따뜻한 영향력이 소리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하는 큰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