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이 평생 독신을 꿈꿨던 과거를 뒤로하고 아내에게 열렬한 구애를 펼쳤던 반전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신동엽은 절친한 동료 지상렬을 만나 자신의 결혼관을 바꾼 운명적인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사실은 그 당시에는 나는 결혼 생각이 없었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집도 싱글 라이프를 위한 어떤 그런 인테리어를 막 하고 나는 평생 결혼 안 하고 그냥 평생 나는 혼자 살아야지 했다"라며 완벽한 비혼주의자를 꿈꿨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현재의 아내인 선혜윤 PD를 만난 후 그의 생각은 180도 달라졌다. 신동엽은 "안 나타났으면 모르는데 (아내가 내게 나타난 거다)"라며 "그때 내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지"라고 고백하며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신동엽의 진솔한 이야기에 이요원 역시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요원은 "저도 어렸으니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인연이 나타나면 그냥 되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병헌, 강호동, 이효리 등 톱스타를 포함해 하객 1500명이 몰렸던 신동엽의 화려한 결혼식 장면이 다시금 소환되어 화제를 모았다.
신동엽은 지난 2006년 MBC 선혜윤 PD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딸 지효 양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동시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겹경사'를 맞았다. 지효 양은 고심 끝에 서울대학교 진학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 대표 '브레인 가족'의 명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