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위생 관리는 단순한 청결을 넘어 자존감을 형성하는 성교육의 핵심 출발점이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EBS 1TV '부모의 첫 성교육' 5화 '소중한 내 몸 깨끗하게'편에서는 아이가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을 기르는 구체적인 청결 교육법이 공개된다.
'부모의 첫 성교육' 측은 "씻기 교육은 아이가 몸의 쾌적함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과정이며, 방치될 경우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만큼 부모의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목욕 독립'의 적기뿐 아니라 사각지대 위생 관리법을 6인의 부모와 함께 짚어본다.
육아 크리에이터 '소히조이' 윤소희와 아들 우찬이의 일상을 통해 목욕 독립을 준비하는 올바른 자세를 살피고, '종지부부' 장은지와 영국인 아빠 피터 빈트가 상황극을 통해 성기 청결법을 아이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실전 팁을 전한다. 특히 설명하기 민망할 수 있는 신체 부위 관리법을 상세히 다뤄 부모들의 막막함을 해소할 예정이다.
아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오랜 숙제인 포경 수술에 대한 변화된 인식도 다뤄진다.
소아정신과 조성우 전문의는 "한때 90%에 달했던 수술 비율이 지금은 20%까지 떨어졌다"며 "포경 수술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조언했다. 과거 '눈물 젖은 돈가스'로 상징되던 아빠들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수술이 필요한 의학적 상황과 그렇지 않은 경우를 명확히 구분해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일상에서 흔히 겪는 위생 고민들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성기를 드라이기로 말려도 안전한지'부터 '샤워 시간이 길어지는 사춘기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등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등장한다.
제작진은 출연진의 팽팽한 의견 대립을 통해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청결 교육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