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노이가 한때 핑크빛 열애설의 주인공이었던 래퍼 우원재를 향해 수위 높은 디스곡을 던지며 정면 저격에 나섰다.
미노이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 '두번째이자 마지막이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는 전 소속사 AOMG와의 광고 갈등을 다룬 영상 이후 이틀 만에 나온 추가 폭로물로, 가사 전체가 우원재를 향한 날 선 비난으로 채워졌다.
"원재야. 가사가 딱 요만큼이네"라고 운을 뗀 미노이는 "너 원래 싸가지 없었잖아", "양치 좀 해 냄새나" 등 원색적인 인신공격을 가했다.
가사 속 내용은 갈수록 수위를 높였다. 미노이는 "네가 잡은 기회. 혹시 나체를 보여주면서 어필했니", "역시 끼리끼리"라며 우원재의 행보를 비꼬았다. 특히 영상 끝부분에는 "나락까지 다녀와 더 세졌다"는 멘트와 함께 변기 물을 내리는 소리를 삽입했는데, 이는 래퍼 빅나티를 저격했던 유명 밈을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웹 예능 '요리조리'에서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열애 의혹까지 샀던 두 사람이 돌연 '나락'을 언급하는 적대적 관계로 돌아선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노이는 2019년 데뷔 이후 독특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24년 들어 실내 흡연과 광고 노쇼 논란에 휩싸이며 부침을 겪었다.
당시 새벽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그는 이번 디스곡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 정면 돌파를 선언한 모양새다.
2017년 '쇼미더머니6'로 스타덤에 오른 우원재는 아직 이번 저격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때의 동료가 던진 파격적인 폭로가 힙합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