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아 예뻐라, 내가 애인해도 되겠어?"... 등산하던 30살 여성에게 추파 던진 노인

구독자 33만명을 보유한 등산 유튜버가 촬영한 영상에서 70대 추정 남성이 30대 여성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등산 전문 유튜버 '산 속에 백만송희'는 지난 2일 여동생과 함께 경기 부천시 원미산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등산 중 휴식을 취하던 여성들에게 한 노인이 접근해 "여기 앉을게"라며 옆자리에 앉았다. 노인은 앉자마자 "아이고 예뻐라, 몇 살?"이라고 물었고, 여성들은 웃으며 "서른 살이다"라고 대답했다.


노인은 "뭐야? 서른 살이야? 내 딸은 40이 훨씬 넘었지"라고 말했다. 여성들이 "진짜요? 그렇게 안 보이신다"라고 덕담을 건네자, 노인은 갑작스럽게 "애인 해도 되겠어?"라고 제안했다.


유튜브 ‘산 속에 백만송희’


당황한 여성들이 "뭐라고요?"라고 되묻자 노인은 "애인 해도 되겠냐고"라고 재차 말했다. 여성들이 "누가요?"라고 하자 노인은 "나"라고 답했다. 여성들은 굳어진 표정으로 "그건 안 되죠"라고 거절하며 그 자리를 떠났다.


촬영자들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난 처음에 '애인 생겨야겠어' 이렇게 들었다"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등산하는 여자 꼬시는 할배' 등의 제목으로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딸보다 어린 여성들에게 무슨 추태냐", "너무 소름이 돋는다" 등의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는 여성들이 혼자 등산을 하다가 범죄 피해를 당할 뻔한 경험담들이 다수 게시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브 ‘산 속에 백만송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