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신혼부부의 차량 선택을 둘러싼 현실적인 고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0대 중반의 나이와 전문직이라는 직업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가성비를 우선시하여 아반떼 구입을 고려 중이라는 작성자의 사연에 사회적 시선과 실속 사이의 팽팽한 논쟁이 벌어졌다. 작성자는 기존에 타던 경차 스파크를 처분하고 내년쯤 새로운 차량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자는 자신을 32세와 35세로 구성된 신혼부부라고 소개했다. 직업은 각각 7급 공무원과 노무사로 남부럽지 않은 전문성을 갖춘 상태다.
주거지 또한 서울 외곽에 자가를 보유하고 있으나 대출 비중이 높고 상급지로의 이동 욕심이 없다는 구체적인 상황을 전했다. 그는 경제적인 이유로 가성비가 뛰어난 아반떼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주변의 시선이나 사회적 위치를 고려했을 때 쏘나타나 K5 수준의 중형 세단을 선택해야 하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해당 게시글이 공개되자 댓글창은 순식간에 다양한 조언으로 가득 찼다. 한 네티즌은 "노무사에 공무원 부부면 소득이 적지 않을 텐데 굳이 남의 시선을 신경 써서 급을 올릴 필요는 없다"며 실속 있는 선택을 지지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요즘 아반떼는 예전 같지 않게 옵션도 좋고 디자인도 훌륭하다"며 "대출 상환이 우선인 상황에서 아반떼는 최고의 선택이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나중에 아이가 생길 것을 고려하면 한 번에 중형이나 SUV로 가는 것이 오히려 중복 투자를 막는 길이다"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잇따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회적 시선에 대한 작성자의 부담감에 공감하면서도 결국 자산 형성이 우선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서울에 자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상위권인데 차급으로 급을 나누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