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산재 장애 경험을 언급하며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나라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등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20일 이재명 대통령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은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나라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차별 없는 사회 구현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한 메시지를 통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장애인 당사자와 권익 향상에 힘쓰는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산재로 인해 후천적 장애를 얻은 개인적 경험을 언급하며 국가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이동과 평범한 선택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도전일 수 있다"며 "눈앞의 작은 문턱 하나가 넘기 어려운 장벽이 되는 만큼 국가의 역할이 더욱 분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산재로 후천적 장애를 얻은 당사자로서 그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도적 기틀 마련에 힘쓰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여전히 일상 속에는 불편과 제약,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고 진단하며 장벽 철폐가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모든 시민의 자유를 확장하는 일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존을 위한 자립 기반 조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누구든 자신의 노력으로 삶의 조건을 바꿀 수 있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다"며 "돌봄·교육·문화·일자리 등 모든 영역에서 장애가 삶의 가능성을 가르는 기준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에서 장애인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며 세심한 국정 운영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