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0일(월)

'K-급식 조리' 도전한 이준·문세윤, 고강도 노동에 기진맥진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이 업로드한 영상에서 이준과 문세윤은 경기도에 위치한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700인분의 대규모 학교 급식을 직접 조리하는 극한의 아르바이트를 체험했다.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학교는 기숙사까지 운영하고 있어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모두 제공해야 하는 고난도의 근무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유튜브 '워크맨'



오전 8시에 출근한 두 사람은 본격적인 배식 준비가 시작되기 전부터 엄청난 양의 식재료를 손질하며 급식실의 바쁜 일상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날의 중식 메뉴는 반반 스파게티, 목살 스테이크, 크림수프, 샐러드 등 학생들의 입맛을 겨냥한 화려한 구성이었다.


문세윤은 집에서 아이들에게 밥을 차려주던 솜씨를 발휘하며 능숙하게 칼질을 이어갔으나, 700인분이라는 압도적인 양 앞에서는 혀를 내둘렀다.


유튜브 '워크맨'


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양파를 썰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거대한 솥에 담긴 소스와 면을 버무리는 과정에서는 온몸의 근육을 사용해야 했다.



이준 역시 스테이크용 돼지고기에 밑간을 하고 수백 장의 고기를 오븐과 팬에 반복해서 굽는 과정에서 말수가 급격히 줄어들며 급식 조리의 고단함을 몸소 체험했다.


조리 과정 중 가장 큰 난관은 면을 삶고 소스와 섞는 작업이었다. 대형 솥에서 끓어오르는 열기와 싸우며 수십 킬로그램의 면을 옮기고 기름 코팅을 하는 작업은 두 사람의 체력을 빠르게 소모시켰다.


유튜브 '워크맨'


영양사와 조리 종사자들은 배식 시간에 늦으면 큰 사고라며 쉴 틈 없이 움직였고, 이준과 문세윤도 이에 발맞춰 정신없이 일손을 보탰다.


문세윤은 고기 지옥이라며 탄식하면서도 학생들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 조리가 끝난 후 직접 맛을 본 두 사람은 완성된 음식의 뛰어난 퀄리티에 감탄하며 급식실 관계자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본격적인 배식 시간이 시작되자 학생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문세윤과 이준은 배식대 뒤에서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아낌없이 고기와 면을 퍼주었다.


유튜브 '워크맨'


학생들은 평소에도 학교 급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준과 문세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꼈다.


배식이 끝난 후 이어진 교직원 식당에서의 식사 시간, 두 사람은 고된 노동 끝에 얻은 꿀맛 같은 한 끼를 즐기며 조리실의 숨겨진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영양사는 다른 학교보다 세 배 많은 일을 해야 하며, 조리 도중 음식 향에 마비되어 맛을 잘 느끼지 못할 때도 있다는 직업병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과를 마친 이준과 문세윤은 산더미처럼 쌓인 식판과 조리 도구를 설거지하며 마지막까지 일손을 멈추지 않았다.


유튜브 '워크맨'


하루 7시간의 강도 높은 근무를 마친 후 이들에게 지급된 일당은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한 93,000원이었다.


문세윤은 알바 점수를 1점으로 매기며 육체적 고통이 상당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으나, 한편으로는 급식을 먹는 모든 사람들이 조리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 역시 먹는 즐거움은 컸지만 난도가 매우 높은 일이었다고 평가하며 급식실의 헌신적인 노력을 기리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튜브 '워크맨-Work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