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매장에서 리필을 거부당한 여성 손님이 직원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맘스터치에서 다 엎어버리는 진상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국내 맘스터치 매장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영상이 담겼다. 영상 속 여성은 자신이 고의로 쏟은 음료의 리필을 요구했으나 매장 규정을 이유로 거절당하자 격분했다.
여성은 고성을 지르며 계산대 위 물건들을 집어던지기 시작했고, 이를 제지하는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여성은 직원 전용 공간까지 침입해 폭력을 행사했다. 매대 뒤로 피하는 여성 직원을 쫓아가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도 영상에 포착됐다.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는 "싸움이 아닌 일방적인 폭행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여성이 테이블 위 콜라 컵을 일부러 건드려 쏟은 뒤 리필을 요구했고, 거부당하자 폭력을 행사했다"며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에서만 보던 상황을 직접 겪으니 두려움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당시 현장에 있던 남성 직원이 직접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제가 영상 속의 남성 직원"이라며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일인데, 왜 지금에서야 뜨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남성 직원은 "여성 손님이 주문할 때부터 반말을 쓰며 화가 나 있었다"며 "손님이 세트 메뉴 주문 후 음료를 먼저 받아 갔고, 테이블에서 음료를 고의로 쏟은 뒤 리필을 요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리필을 거절하자 손님이 영상 모습대로 난동을 부린 것"이라며 "당시 문제의 여성이 도망갈까 봐 문을 잠그러 간 사이 여직원이 해코지당했는데, 중간에서 그걸 못 막은 게 제일 후회스럽다"고 했다.
해당 여성은 폭행 직후 마스크를 고쳐 쓰며 얼굴 노출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소동은 다른 고객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서는 여성의 행동을 규탄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피해 직원은 반드시 고소해야 한다",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