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이 내일(17일) 공개를 앞두고 지난 1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김향기를 비롯해 차학연, 김재현, 손정혁, 김동규 등 주요 출연진과 이태곤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BL 소설을 쓰는 여고생이 꽃미남 선생님들과 펼치는 예상치 못한 학교생활을 그린 하이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은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독특한 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이태곤 감독은 "작품이 주는 젊음과 재미가 너무 좋다"며 "정체를 숨긴 채 BL 작가로 활동하지만, 학창 시절의 경험을 발판 삼아 나아가는 인간 성장의 본질적인 메시지를 잘 담아내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작품의 중심인물인 여의주는 밤마다 학교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BL 소설을 쓰는 여고생이다.
김향기는 "의주는 만화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다"라며 "이를 위해 어렸을 때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헤어스타일로 직접 설정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의주는 새로 부임한 비주얼 선생님들 덕분에 폭망 작가에서 대박 작가로 거듭나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겪는다.
특히 의주가 집필하는 소설 '우린 친구였어' 속 캐릭터들의 변주가 이번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선생님들을 모델로 한 BL 소설의 정체가 학교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인 의주와 선생님들 사이에 벌어질 후폭풍이 관전 포인트다.
IQ 156의 수학 선생님 가우수 역을 맡은 차학연은 "냉철함 속 숨겨진 허당미를 살리기 위해 뾰족한 말투를 연구했다"며 "틀에 갇히지 않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다중언어 능력자 노다주를 연기한 김재현은 "통통 튀는 럭비공 같은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테니스남 체육 선생님 정기전 역의 손정혁은 "아버지를 관찰하며 가장 어른다운 캐릭터를 준비했다"며 "소설 속 최윤 캐릭터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그만의 예쁜 점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국어 선생님 윤동주를 연기한 김동규는 "학생들을 잘 살피고 친근하게 대화하는 선생님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차학연은 "살아있는 리액션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며 "이태곤 감독님도 웃어주셔서 더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손정혁은 작품의 매력을 "학교 쉬는 시간처럼 왁자지껄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고, 김동규는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신선한 주제의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김향기는 "감정에 솔직한 장면들이 주는 귀여운 매력은 물론, 인물들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따라가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