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1일(토)

챗GPT의 변신... '반값 요금제' 내놓고 '광고'로 148조 번다

오픈AI가 챗GPT에 월 100달러(약 14만 8,000원)의 신규 요금제를 전격 도입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 나섰다.


지난 9일(현지 시간)오픈AI는 공식 SNS를 통해 기존 월 200달러 단일 체제였던 '프로' 요금제의 시작 가격을 100달러(한화 약 14만 8,000원)로 낮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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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챗GPT의 유료 라인업은 월 20달러(한화 약 2만 9,000원)의 '플러스', 이번에 신설된 100달러 요금제, 그리고 기존의 200달러(한화 약 29만 원) 고가 요금제로 재편됐다.


새롭게 추가된 100달러 요금제는 플러스 요금제 대비 코딩 도구인 '코덱스' 사용량을 5배 더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코딩 비중이 높은 기업 및 전문 개발자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챗GPT 홈페이지 캡처


이와 함께 오픈AI는 광고 기반 비즈니스 모델도 대폭 강화한다. 최근 광고 시범 서비스 시작 6주 만에 연 환산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한 오픈AI는, 저가형 요금제인 '고(Go)'와 무료 요금제에 광고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오픈AI는 2030년까지 챗GPT의 주간 이용자 수가 27억 5,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광고 매출이 올해 25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1,000억 달러(약 148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내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매출 신장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다만,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높은 에너지 비용과 규제 이슈에 부딪힌 '스타게이트 UK'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는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