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별이 두 번째 이혼 소식과 함께 충격적인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지상렬 KCM의 대리만족'에 출연한 김별은 방송 뒷이야기와 함께 전 재산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세 자녀를 둔 김별은 최근 '이혼숙려캠프' 17기 출연 이후 결국 두 번째 남편과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갈라섰다.
그는 "지금은 나쁘게 지내지는 않는다. 어차피 남이지 않냐"며 이혼 후의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이혼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더 큰 시련이 닥쳤다. 둘째 아들이 게임 아이템 구매를 시도하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타깃이 된 것이다.
김별의 설명에 따르면 보이스피싱범은 새벽 시간 아이에게 접근해 "엄마 계좌에서 300만 원이 빠져나갔으니 돌려받으려면 이체해야 한다"고 속였다. 이에 당황한 아이는 결국 2000만 원이라는 거액을 송금했다.
특히 이 돈은 첫째 아들이 군 생활을 하며 모은 적금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별은 "현재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며 "아이를 탓할 수도 없고 생활은 이어가야 하는데 통장은 비어 있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방송 출연에 따른 고충도 적지 않았다. 김별은 프로그램 내 훈육 장면이 일부만 편집되어 나가면서 '아동학대'라는 비난을 받았던 점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다소 엄했던 건 맞지만 아이를 학대한다는 말은 너무 속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섭외 연락을 받고 나가게 됐으며 출연료도 상당히 큰 금액이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온라인상에 쏟아진 악성 댓글과 DM에 시달렸다는 고백에 MC KCM은 "프로그램 특성상 자극적인 장면이 부각되다 보니 시청자들이 과하게 몰입하는 경우가 있다"며 김별을 위로했다. 이미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보이스피싱으로 전 재산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는 김별은 이혼과 경제적 위기라는 이중고 속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