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딸 바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육아인턴' 첫 회에서는 육아 경험이 없는 이경규와 안정환이 본격적인 현장 투입에 앞서 사전 교육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정환은 벌써부터 황혼 육아를 대비해야 하는 이유로 "리원이가 올해 대학교 졸업한다. 혹시 모르지 않냐"며 성인이 된 딸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 미국 유학 중인 딸 안리원과 자주 소통하느냐는 질문에 안정환은 "영상통화를 자주 한다. 외국에 있어서"라고 답하며 애틋함을 표현했다.
반면 딸 이예림과 서먹한 사이임을 고백한 이경규는 휴대폰에 딸의 이름을 '이예림' 석 자로만 저장해 둔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안정환은 "너무 사무적 아니냐"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안정환의 스윗한 면모는 휴대폰 저장명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안정환은 자신의 휴대폰에 딸 안리원을 '프리티우먼'이라고 저장해 뒀다고 공개하며 딸 한정 로맨티스트임을 입증했다. 이경규의 무뚝뚝한 모습과 대비되는 안정환의 다정한 육아 스타일은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안정환은 2001년 이혜원과 결혼해 리원, 리환 남매를 두고 있다. 딸 안리원은 미국 명문 사립대인 뉴욕대학교(NYU)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 중이며, 아들 안리환은 지난 2022년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홀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녀들의 눈부신 성장 속에 안정환의 남다른 가족 사랑은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