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0일(금)

'달 궤도 비행한 최초의 여성' 크리스티나 코크, NASA 역사를 새로 쓰다

아르테미스 2세 미션에 참여한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가 달 궤도를 비행한 최초의 여성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를 여행한 여성으로 기록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버즈피드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는 이번 발사를 성공으로 이끈 NASA(미 항공우주국) 내부 팀원들의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됐다.


사진 속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놀라운 사실은 바로 현장을 가득 채운 여성 과학자들의 숫자다. 


NASA 공식 X(엑스·옛 트위터)


달 모델을 관찰하거나 성공적인 궤도 비행을 자축하는 사진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여성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NASA가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달 과학팀원 중 상당수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한 단체 사진에서는 26명 중 16명이 여성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는 과거 '히든 피겨스' 시대와는 완전히 달라진 NASA의 위상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상의 반응도 뜨겁다. "유치원 아이들에게 이 사진을 꼭 보여주겠다"라거나 "행성 지질학자를 꿈꾸는 10살 딸이 사진 속 수많은 여성 과학자를 보고 열광했다"라는 부모들의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NASA 공식 X(엑스·옛 트위터)


한 사용자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여성이라면 이제 우주를 움직이는 것도 여성인 시대가 왔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진작 알았다면 진로의 날에 달 지질학 같은 멋진 직업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뒤늦은 부러움을 표하는 유쾌한 댓글도 눈에 띈다.


암울한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 NASA의 젊고 유능한 여성 과학자들이 보여준 환희와 자부심은 전 세계 소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달 탐사라는 인류의 거대한 진보 뒤에는 수많은 '현대판 히든 피겨스'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숨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