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목)

유재석 "시청률 떨어지면 출연자·편집 간섭 들어온다"

국민MC 유재석이 시청률 압박에 대해 언급해 관심이 쏠렸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허영만 화백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얘기를 나눴다.


허영만은 과거 '5등 만화가'를 목표로 삼았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만화 잡지에 연재하게 되면 한 권에 작가가 25명 정도 들어간다. 그중에서 5등 안에 들어가야지만 편집자들한테 원고 들고 갔을 때 '선생님, 여기 내용이 좀 이상한데 바꾸면 안 돼요'라는 소리를 안 듣는다"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그래서 '1등은 필요 없다. 5등 안에만 들자'라고 생각했다. 5등 안에 들어서 그런 이야기를 듣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이 같은 이야기를 듣고 방송계 상황과 비교하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는 "우리들도 비슷하다"며 "시청률이 떨어지면 출연자나 편집 등에 대한 간섭이 들어온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자 허영만은"'유재석 입이 너무 튀어나오지 않았냐'라는 괜히 안 들어도 될 이야기까지 듣는 거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에 깊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허영만이 유재석의 캐리커처를 그리는 장면에서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작업 과정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이빨을 너무 크게 그리신다"며 "또 이빨이 시작됐다. 왜 나를 그리면 다들 꼭 이빨부터 그리시냐"고 불만을 표했다.


허영만은 "기분 나쁘냐"며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고, 유재석은 "내가 주인공처럼 그려달라고 분명히 부탁드렸다"고 재차 요청했다. 이에 허영만은 "세상이 자기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받아치며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