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목)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이 주식', 너무 일찍 팔았다" 아쉬움 토로

95세의 투자 전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이사회 의장이 애플 주식 매도 시점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버핏은 CNBC 인터뷰에서 "애플 주식을 너무 일찍 팔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올해 초 버크셔해서웨이 CEO직에서 물러났지만 "회장으로서 버크셔의 투자 결정에 여전히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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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했던 애플 주식 매도가 성급했다고 평가한 버핏은 향후 대량 추가 매수 가능성을 내비쳤다. 대규모 지분 매각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가 보유한 전체 상장주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버핏은 "애플이 최대 보유 종목인 것은 매우 만족스럽다"면서도 "다른 모든 종목을 합친 것과 맞먹을 만큼 비중이 커지는 것은 원치 않았다"며 과거 지분 매각 이유를 밝혔다.


한편 버핏은 2022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연례 자선행사 '버핏과의 점심' 경매를 올해 부활시킨다고 발표했다.


자선 경매는 5월 중 개최되며, 버핏과의 점심 식사는 6월 24일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 수익금은 글라이드 재단과 함께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타 플레이어 스테픈 커리와 그의 배우자 아이샤 커리가 설립한 자선단체 '잇·런·플레이 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이란 전쟁 이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 대해서는 과거 대규모 매수 기회와 비교해 아직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버핏은 "내가 경영을 맡은 이후 세 차례는 증시가 50% 이상 폭락했다"며 "지금은 매수 기회로 흥분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