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목)

오스카가 선택한 '한국 사위' 아펠한스 감독, 한국 예능 찍으러 입국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오스카 2관왕을 거머쥔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한국인 아내, 5세 아들과 함께 고국이자 처가인 한국 땅을 밟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열기가 채 식기 전 이뤄진 이번 방문은 가족 여행과 공식 일정이 맞물리며 연예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측은 아펠한스 감독 가족이 오전 입국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 MBC에브리원


이번 촬영은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과 함께 제98회 아카데미 2관왕을 일궈낸 그가 한국인 아내와 아들을 동반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평소 한국 문화에 깊은 애정을 드러내 온 아펠한스 감독은 이번 여행을 통해 작품의 영감이 됐던 한국의 정서를 다시 한번 만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는 감독의 작품을 본 뒤 한글에 부쩍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5세 아들의 한국 적응기가 비중 있게 담길 전망이다. 


제작진은 과거 아펠한스 감독이 작품 구상을 위해 진행했던 한국 답사가 실제 흥행으로 이어진 만큼, 이번 방문 역시 감독 가족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펠한스 감독은 입국 당일 오후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스카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른 그의 예능 출연 소식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아펠한스 감독 가족의 좌충우돌 한국 여행기를 담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특집은 오는 5월 말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이 오스카 감독의 눈에 비친 한국을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