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목)

셀레나 고메즈, 양극성 장애 투병 고백... '진짜 사랑' 남편의 눈물나는 행동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고 난 이후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셀레나 고메즈는 팟캐스트 '프렌즈 킵 시크릿(Friedns Keep Secrets)'에 출연해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느끼고 있었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진단 과정에서 여러 치료 전문가들을 만나며 잘못된 진단을 받기도 했던 그는 "이런 개인적인 경험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복잡했던 과정을 회상했다.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 / GettyimagesKorea


그는 진단을 받기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가장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재활 기관들을 거치면서 비로소 진짜 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됐다"며 "그 모든 과정이 결국 나를 알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양극성 장애는 조증과 우울증 상태가 번갈아 나타나는 질환이다. 조증 증상이 1주일 이상, 우울증 증상이 2주일 이상 계속될 때 양극성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대부분 우울증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단순 우울증과 구별하기 힘들다.


셀레나 고메즈는 "조증 상태에서는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지나고 나서야 깨닫기도 한다"며 "때로는 그 순간의 기억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건 매우 섬세한 문제"라며 "깊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는 원칙적으로 그 사람에게 직접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남편 베니 블랑코의 지지는 큰 버팀목이 됐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은 정말로 소중한 일"이라고 전했다.


고메즈는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오히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치료를 받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회적 시선이야말로 진짜 문제"라며 "단순히 그 방법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와 남편 베니 블랑코 / GettyimagesKorea


그는 "나는 두려움 때문에 행동했고, 사랑 때문에 행동했고, 열정 때문에 행동했다"며 "모든 게 일관되지 않았고, 정말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떤 진단을 받더라도 당신은 그 용어 하나로 정의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고백 후 온라인에서는 격려의 반응들이 쏟아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정말 용감한 고백이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댓글들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