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1일(수)

인교진, 15년간 괴롭힌 '도박 중독' 친구 폭로 "내 돈·차 훔쳐 강원랜드 갔다"

배우 인교진이 도박 중독에 빠진 지인과의 충격적인 경험담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이혼선 상담소'에서는 도박 중독으로 고통받는 가족의 사연이 다뤄졌다. 한 어머니가 고등학교 2학년 아들과 함께 출연해 아들의 도박 중독 문제를 상담받았다.


어머니는 아들이 인터넷 도박에 빠져 2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아들 스스로 달라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 함께 상담소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tvN '이혼선 상담소'


어머니는 "고2 때 학교생활을 힘들어하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병원에서 상담을 받을 때까지도 도박 중독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5월쯤부터 친구들이 연락을 해왔다. 아들이 300만 원을 빌렸으니 대신 갚아달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제서야 아들이 도박으로 인한 빚임을 고백했고, 어머니는 대출까지 받아가며 2천만 원이 넘는 아들의 빚을 대신 갚아줬다고 털어놨다.


이 사연을 들은 인교진도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인교진은 "잘 지내던 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안 되다가 어느 순간 연락이 와서 보니 돈 문제가 있었다. 알고 보니 도박 중독이었다"고 말했다.


tvN '이혼선 상담소'


인교진은 "돈을 주지는 않고 밥이나 먹자고 했는데 강원랜드 번호로 전화가 왔다. 도박을 했는데 잘못됐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 이후의 일이었다. 인교진은 "20만 원을 주고 우리 집에 데려왔다. 갈 곳이 없다고 해서 우리 집에서 재워줬는데 그날 밤에 집에 있는 돈과 내 차까지 가져갔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시켰다.


인교진은 "경찰에 신고했는데 차가 강원랜드 가는 길에서 발견됐다. 기름이 떨어져서 걸어간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tvN '이혼선 상담소'


그 친구의 거짓말은 계속됐다. 인교진은 "그 이후로도 연락이 왔다. 결혼을 했는데 딸이 신부전증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병원으로 돈을 보냈더니 그 친구와는 연락이 안 됐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병원에서 '왜 돈을 보냈냐'고 연락이 왔다. 거짓말이었던 것"이라며 "그렇게 15년 동안 연락이 왔다. 그래서 나는 도박이라고 하면 치를 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