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5일(수)

"K 백화점 = 신세계 되도록"... 박주형 대표, 미래 '청사진' 제시

신세계가 글로벌 고객 확보와 복합개발을 통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4일 신세계는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6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69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처리됐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 뉴스1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K-백화점은 신세계라는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작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강남점은 3년 연속 거래액 3조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주들의 신뢰와 지원 덕분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글로벌 교역 질서 변화, 환율과 관세 부담,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외형 성장과 함께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와 실행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사진 제공 = 신세계


백화점 사업에서는 럭셔리 중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본점 더 헤리티지, 더 리저브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확충하고 강남점 식품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늘려나간다.


청담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중심으로 한 식음 사업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신세계는 리테일을 넘어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복합 경험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고객 대상 전략을 구체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중장기적으로는 광주, 송도, 수서, 센텀시티, 반포 등 핵심 지역에서 복합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미래 성장 토대를 넓힌다.


VIP 서비스, 이커머스, 여행, 리테일 미디어 등 신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AI 기반 고객 분석을 활용한 운영 효율성 향상과 경영 체질 개선도 병행한다.


박 대표는 "성장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면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책임 경영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복합개발과 신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