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결혼 8개월 만에 공개한 남편과의 달콤한 신혼 생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자신의 이상형과 정반대인 남편을 선택한 이유와 결혼까지 이어진 특별한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최여진은 배우 이규한과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여진은 현재 결혼 8개월차로 남편의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집에서 이동갈비를 직접 해줄 정도"라며 "남편의 새로운 취미가 요리다. 요리를 연구까지 해서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다 일어나서 배고파 하니까 밥을 해주더라. 왜 그동안 나쁜 남자를 좋아했는지 모르겠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여진은 남편이 이혼한 지 2~3년 후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불륜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그 사람은 모든 게 내가 기준이 돼 있다. 유머코드, 말투, 나를 대하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흥미롭게도 최여진은 남편이 자신의 기존 이상형과는 정반대라고 고백했다. 그는 "입덕 부정기를 거쳤다. 그동안 바라왔던 저만의 이상형이 있었다. 예를 들면 김영광 스타일. 큰 키, 떡 벌어진 어깨, 하연 얼굴, 무쌍"이라고 말했다.
최여진은 "(그런데 남편은) 민머리에 키도 작고 아저씨다. 그냥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 같다. 특별하게 잘나서라기보다는 수백 번을 왔다 갔다 하다가 결론은 '이런 사람 또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결혼까지 이어진 과정도 독특했다. 최여진은 "연애하는 사실을 '돌싱포맨' 나가서 얘기했다. 남편이랑 이야기된 것도 아니었는데 사람들이 다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동상이몽2'에 연애할 때 나갔는데 부부가 엔딩이 되어야 하는데 (제작진이) 결혼식까지 찍어야 할 것 같다길래 '결혼할게요' 했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가 "프러포즈 했을 때 당황하지 않았냐"고 묻자, 남편은 "놀랐다. 미래가 눈에 다 보이니까"라고 답했다.
최여진은 "내가 내 입으로 떳떳하게 하고 싶었다. 내가 시련을 다 맞고 가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사실이든 아니든 가십거리는 나오는데 연예인들 보통 다 숨는데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당당한 자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