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7일(화)

김구라, 이혼 11년 만에 밝힌 진실... '17억 빚' 전처에 "나도 사랑했는데"

방송인 김구라가 11년 전 이혼 경험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X의 사생활'에서 김구라는 자신의 과거 이혼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연기자 박재현의 전처 한혜주와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해 이혼 후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윤정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이혼 후 '나 없이 잘 살고 있나' 궁금한 전 배우자의 사생활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TV CHOSUN 'X의 사생활'


김구라는 "이혼이 자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흠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이런 기회가 온다면 어떨 것 같냐"고 출연진들에게 물었다. 천록담이 "저는 X의 사생활을 못 지켜볼 것 같다"고 답하자, 김구라는 "넓은 마음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천록담은 "저는 마음이 넓기 때문에 애초에 이혼을 안 할 것 같다"고 받아쳤고, 이에 김구라는 "아니, 나도 사랑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돼서 이혼한 거지!"라고 발끈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박재현의 전처 한혜주는 "저는 이혼 3년차인 X의 전 아내다. 저의 X는 연예계 종사자였다"고 담담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VCR에서 박재현이 등장하자 장윤정은 "어? '서프라이즈'의 장동건으로 불렸던 분!"이라며 반가워했다.


박재현은 "2017년에 25살이던 전처와 만나 6개월 만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며 "결혼하고 얼마 안 돼 싸우기 시작했다. 저는 가족을 위해 모든 걸 포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TV CHOSUN 'X의 사생활'


그는 "'서프라이즈' 한 회 출연료가 40만원이 안 됐고, 한 달 수입이 150만원이었는데 경제적 문제 때문에 배우 생활도 접어야 했다"고 어려웠던 경제 상황을 털어놨다.


박재현은 "딸이 심장병으로 5살 때까지 수술을 네 번 했다"며 "마지막 수술을 남겨두고 우리 부모님과 함께 살자고 했는데"라고 이혼에 이르게 된 사연을 조심스럽게 공개했다. 이 고백으로 스튜디오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장윤정은 박재현의 일상을 지켜보다 "잠깐만! 그런데 왜 이렇게 아침밥에 집착을 하시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구라는 "사실 아침밥은 구실이고"라며 남성의 관점에서 해석을 시도했다. 이로 인해 '아침밥'을 둘러싼 남녀 간의 입장 차이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TV CHOSUN 'X의 사생활'


한혜주는 "사실 박재현의 사생활을 보면서 할 말이 너무 많은데"라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박재현이 소개팅에 나서는 장면이 공개되자, 김구라와 장윤정 등은 한혜주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구라는 2015년 전처가 빌린 돈과 보증 문제로 인한 재산 가압류 등의 문제로 이혼했다. 김구라는 전처의 17억 원 빚을 3년 만에 상환해줬으며, 2020년 12살 연하 아내와 재혼해 2021년 늦둥이 딸 수현 양을 얻었다.


'X의 사생활' 첫 회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