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 커플이 결혼식장에서 영화 '스파이더맨'의 상징적인 '거꾸로 키스' 장면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해당 모습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신랑, 신부는 하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행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던 중 신랑은 위에서 내려온 밧줄을 잡고 점프하더니 공중에 거꾸로 매달렸다. 이윽고 신부는 신랑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입을 맞췄다.
평소 '스파이더맨' 광팬이었던 신랑이 신부에게 결혼식에서 이 장면을 재현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맨틱한 키스 후 신랑은 팔을 하늘 높게 찌르며 환호했고, 신부도 활짝 웃어 보였다.
신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영상을 직접 올렸다. 그는 "내 결혼식에서 했던 스파이더맨 키스가 조금 바이럴 되는 것 같아서 나도 직접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른바 '거꾸로 키스'는 2002년 개봉한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토비 맥과이어 분)과 메리 제인 왓슨(커스틴 던스트 분)이 달콤하게 선보였던 스킨십이다.
당시 스파이더맨은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 채 연인 메리 제인 왓슨과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키스신의 새 역사를 쓴 두 사람은 미국 음악연예채널 MTV에서 주최하는 영화제에서 최고의 키스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