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6일(금)

사랑의 열매, 고액기부자 600명 개인정보 유출... 연예인·정치인 등 날벼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홈페이지 공시 과정에서 고액 기부자 600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중대한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지난 5일 사랑의열매는 2024년도 결산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시하면서 2천만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들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을 잘못 첨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출된 파일에는 기부자들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사랑의열매는 매년 기부 현황을 담은 결산 보고서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작업을 거치지 않은 원본 자료가 실수로 업로드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뉴스1


사랑의열매 측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한 직후 해당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긴급 삭제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 조치를 취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게 된 시점으로부터 72시간 이내에 관련 기관에 신고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개인정보보호법 규정에 따라 내일(6일) 피해를 입은 기부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유출 사실을 알리고 담당 기관에 정식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