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아들의 성공을 위해 딸을 저주한 친모의 사연이 전해져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공개된 실화에 따르면, 친모가 무속을 이용해 딸 A씨를 저주했습니다.
이혼 후 고향에서 빵집을 운영하며 2호점까지 확장에 성공한 A씨는 어느 날부터 가게 곳곳에서 이상한 징후들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가게 앞에 찢어진 부적이 놓여 있었고, 집 앞 화분에는 시퍼런 칼이 꽂혀 있는 것을 봤다"며 "그 이후로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가게 직원들도 비슷한 증언을 했습니다. 직원은 "매장 여러 곳에서 10원짜리 동전을 발견했고, 화장실 세면대에서는 무언가를 태운 흔적들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처음에 경쟁업체인 근처 빵집 사장이나 이혼한 전남편을 의심했습니다. A씨는 "평소 빵집 사장이 우리 가게를 질투해 사사건건 구청에 단속 신고를 했다"며 "심지어 내가 유부남과 바람을 피운다는 헛소문을 퍼뜨려 몸싸움까지 벌인 적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남편 역시 유력한 용의자였습니다. 직장 동료와의 불륜이 발각돼 이혼당하고 회사에서도 좌천된 그는 A씨에게 "인생을 망쳤다"며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진범은 예상 밖의 인물이었습니다. A씨의 친어머니가 저주의 배후였던 것입니다. 50세가 다 되도록 동생 밑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결혼하지 못한 아들을 안타깝게 여기던 어머니는 한 스님의 말에 현혹되었습니다. 스님은 "딸의 기운을 꺾어야 아들이 장가간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그X(A씨)이 원흉이었다"며 무려 5000만 원을 들여 부적을 쓰고 기도를 올리며 친딸을 저주하는 충격적인 행위를 벌였습니다.
실제로 이후 아들에게 여자친구가 생기자 어머니는 스님을 더욱 맹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습니다. 저주를 부추긴 인물은 가짜 스님이었고, 아들의 여자친구는 바로 이 가짜 스님의 며느리였던 것입니다.
가짜 스님은 자신의 며느리까지 동원해 노총각 아들을 둔 부모들에게 접근해 돈을 갈취하는 치밀한 사기극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A씨는 가족과의 인연을 끊고 가게와 집을 모두 정리한 채 새로운 출발을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