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1회에서 보험조사관 차우석(위하준 분)과 경매사 한설아(박민영 분) 사이의 팽팽한 심리전이 펼쳐졌습니다.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회 시청률은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평균 5.5%, 최고 7.2%를 기록했습니다.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차우석은 보험사기를 수사하던 중 한 통의 제보 전화를 받고 로얄옥션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제보자 김윤지(이엘리야 분)가 옥상에서 추락해 피투성이가 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차우석은 김윤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차우석은 김윤지와 한설아 사이의 갈등 관계를 파악했습니다. 한설아가 사건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점도 의심을 키웠습니다. 더욱이 윤승재(하석진 분)라는 인물이 한설아를 수익자로 지정한 억대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가 해지한 후 사망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차우석은 김윤지가 제보하려던 보험 살인 용의자가 한설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녀와 직접 대면했습니다. 차우석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한설아는 침착함을 유지했지만, 윤승재의 이름이 언급되자 미묘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한설아는 윤승재와의 약혼 관계를 밝히며 "그 사람 사고와 윤지 씨 일이 무슨 상관이 있죠?"라고 반박했으나, 차우석은 그녀의 흔들리는 눈빛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한편 경찰서에는 김윤지가 자살이 아닌 타살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김윤지 추락 당시 한설아가 옥상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정황까지 더해져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세이렌'은 로얄옥션에서 발생한 의문의 사고를 중심으로 매혹적인 경매사 한설아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며 첫 회부터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빠른 전개와 미술작품을 활용한 독특한 미장센, 분위기를 살린 음악과 세련된 연출이 새로운 로맨스릴러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박민영은 비밀을 간직한 한설아 역으로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고, 위하준은 냉철한 차우석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연출, 스토리, 음악 등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 높은 작품임을 입증했습니다.
비밀을 숨기려는 경매사와 진실을 파헤치려는 조사관 사이의 치열한 신경전이 계속될 '세이렌' 2회는 3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