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8일(토)

남보라, 과거 대통령 때문에 집도 못 들어갔다... "경호원 막아서 아빠 호출"

배우 남보라가 과거 대통령의 연말 행사로 인해 자신의 집에 들어가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남보라는 젠더리빌파티를 진행하며 가족들과 함께 출산을 앞둔 소감을 나눴습니다. 


남보라는 곧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남보라의 어머니는 "너네는 남씨라서 이름 짓기가 어려웠다. 막 이름을 짓다 보니까 '남보라' 하니까 잘 어울려서 지었다"고 쿨하게 설명했습니다. 이어 막내 영일이의 이름은 대통령이 지어줬다는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남보라의 어머니는 "우리 가게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송년 모임을 한다는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하필 그날이 막내 영일이의 출산 예정일과 겹쳤던 것입니다. 


연말 교통체증으로 행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진통까지 시작됐지만, 어머니는 "오자마자 기념사진 찍고 악수하고 그랬다. 진통하는 와중에 다 했다. 인사를 마치고 나는 산부인과로 갔다"고 말해 모든 출연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당시 어머니는 진통 중에도 환하게 웃었지만 얼굴은 하얗게 질려있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선물을 진짜 많이 받았는데 미역을 엄청 많이 받았다. 전국의 좋은 미역은 다 먹었다. 막내아들 덕분에 호강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남보라는 그날 겪었던 황당한 경험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남보라는 "그날 하교 후 가게에 갔다. 배고프니까 밥 먹으러 갔는데 가게 앞을 대통령 경호원이 막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남보라가 '저 들어가야 해요'라고 했지만 리스트에 없어서 들어갈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딸이라고 설명해도 소용없었던 남보라는 결국 1층에서 '아빠!'하고 소리를 질러 아버지가 내려와서야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어머니는 당시 대통령 경호와 관련된 특별한 경험도 전했습니다. 어머니는 "그때 대통령 음식을 준비하는데 어떤 사람이 007 가방을 맡기는 거다. 자기가 달라할 때 주면 된다더라. 아무한테도 주면 안된다 하더라"고 회상했습니다. 


가방 안에는 대통령이 사용하는 그릇, 수저, 물티슈가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사용했던 식기들은 아직도 남보라의 집에 보관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어머니는 "기미상궁도 있다. 따로 대통령이 먹기 전에 먹어보더라. 주방 점검까지 하고 나갔다"며 당시의 신기했던 경험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