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7일(금)

107년 전 그날의 숨결이 멈춘 곳, 서울에서 마주하는 3.1절 명소 4곳

3.1절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 자리한 역사의 현장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107년 전 그날의 함성과 희생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들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역할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해 우리 역사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1.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 뉴스1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3.1절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역사적 장소입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어 고문과 탄압을 받았던 현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참혹한 현실을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옥사와 사형장, 지하 고문실 등이 복원되어 있어 독립운동가들이 겪었던 고통과 희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투쟁 정신을 조명한 전시가 인상적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최적의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 / 네이버 지도


용산구에 자리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안중근 의사의 일생과 독립운동 정신을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공간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성장 과정부터 의병 활동, 동의단지회 결성, 하얼빈 의거, 그리고 순국에 이르기까지 그의 전 생애가 체계적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하얼빈 의거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 디오라마와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들이 깊은 감동을 줍니다.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통해 진정한 애국심이 무엇인지 되새겨볼 수 있는 곳입니다.


3. 경교장


경교장 / 뉴스1


종로구에 위치한 경교장은 일제강점기 임시정부의 활동 공간이자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역사적 현장입니다.


광복 후 김구 선생이 거주하며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했던 공간이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있습니다. 김구 선생의 집무실과 침실, 그리고 1949년 6월 26일 암살당한 현장까지 생생하게 보존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임시정부의 독립운동부터 광복, 그리고 분단의 아픔까지 격동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입니다.


4.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 뉴스1


서대문구에 자리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상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전문 기념관입니다


 3.1운동 이후 상하이에서 수립된 임시정부의 험난했던 여정과 독립운동 과정이 상세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임시정부 요인들의 활동상과 각종 문서, 사진 자료들을 통해 조국 광복을 위한 끝없는 노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시정부가 중국 각지를 전전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독립 의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