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7일(금)

'흑백' 정지선, MZ 직원에 한숨 "면접보러 엄마랑... '술 안깨' 결근까지"

방송인 정지선이 자영업을 운영하면서 MZ세대 직원들과의 갈등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정지선은 매장 운영 중 겪은 에피소드들을 공개하며 세대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정지선은 직원 관리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10시 출근 시간인데 9시 50분에 전화가 와서 출근할 수 없다고 하더라"며 "술을 많이 마셔서 토하고 있다는 이유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 솔직함이 좋은 건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며 "퇴사할 건지 물어봤더니 내일은 나오겠다고 답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정지선은 직원과의 대화에서도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한 직원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2시간 후 퇴근해서 담배 다섯 대 피우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종국이 "'나 때는' 이야기가 나올 법한 상황"이라고 반응하자, 정지선은 "처음에는 참으려 했지만 결국 '이런 경험들이 모두 너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게 됐다"며 "더 이상 참기 어려웠다"고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겪은 황당한 사례도 공개했습니다. 정지선은 "면접에 부모님과 동행하는 지원자들이 있었다"며 "30세가 넘은 성인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팬인 줄 알았는데, 매장 분위기와 사장과의 대화를 직접 확인하려는 목적이었다"며 "옆에 앉거나 문 밖에서 지켜보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변 자영업자들에게 확인해보니 한 번씩은 모두 경험한 일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정지선은 "면접에서 꿈과 계획을 질문한다"며 "요리하는 업장인데 갑자기 피아노나 목공을 하겠다고 답하는 지원자들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