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영화 촬영을 위한 극단적인 다이어트 경험을 공개하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지난 25일 박지훈은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332회에 출연해 '왕과 사는 남자' 촬영 당시의 다이어트 부작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박지훈은 극중 계유정난 이후 유배를 떠나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극단적인 체중 감량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운동으로 빼는 게 아니라 그냥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보이고 싶었다"며 "식음을 전폐한 사람처럼 삐쩍 말라 보이고 싶어서 사과를 한 개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려 두 달간 하루에 사과 1개만 섭취하며 15kg 감량에 성공했다는 박지훈은 제작진이 사과를 건네자 "안 먹는다"며 거부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사실 제가 제일 안 좋아하는 게 사과다. 싫어하는 과일을 고른 게 그거다"라며 "싫은 걸 입에 넣으면 더 입맛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핑 돌거나 그런 느낌들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박지훈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도 경험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 촬영 중 다슬깃국을 먹게 됐을 때의 경험을 전하며 "다이어트를 너무 단기간에 하다 보니까 뭘 먹어도 게워내는 거다. 몸이 안 받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계속 최소한으로 안 먹고 있다가 먹는 신을 찍어야 하니까 먹었는데 염분이 확 들어오다 보니 엄청 센 술 마시면 들어가는 게 느껴지는 것처럼 다슬깃국 먹으니까 들어오는 게 느껴지더라"며 "그래서 '이 맛을 잊고 살았구나 내가'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지훈의 이번 고백은 배우들이 작품을 위해 감수하는 극단적인 몸의 변화와 그에 따른 부작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