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과 정영림 부부가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정영림 부부를 비롯해 윤정수·원진서, 배기성·이은비 세 부부의 단체 여행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세 부부가 함께 식사를 즐기던 도중, 정영림이 양해를 구하며 자리를 비웠습니다. 심현섭은 "시험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내가 이 시간에 약을 투여한다. 이후 30분간 누워있어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정영림은 숙소 도착 전 심현섭에게 "생리대가 필요할 것 같다. 피가 맺히면 안되는데 피가 맺혔다. 피가 나는 걸 막기 위해 호르몬제를 맞은건데..."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현섭은 "작년 겨울에 영림이가 슬픈 얘기를 했다. 시간이 많이 없다고 하더라. (나이가 있으니) 본인의 컨디션을 아는 것 같다"라며 아내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정영림은 시험관 시술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 16년간 근무했던 학원을 그만두기까지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다음날 정영림은 심현섭과 함께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서 "배가 아프다. 마음이 힘들어도 (내가 스스로) 무던한 척하려는 건가"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심현섭은 "그런 것 같다. 누가 봐도 힘들어 보인다"라며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영림은 병원에서 검사 결과를 들은 후 "이번엔 임신이 안 됐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어 "다음 달에 다시 도전해야 한다고 하셔서, 바로 다시 시작해도 되냐니까 시간이 없다고 하셨다. 나이가 너무 들었다고 했다"라며 무력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