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설날 생일로 인해 30년 넘게 제대로 된 생일상을 받지 못했다가 도경완과의 결혼 후에야 생일을 챙기게 됐다는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5일 장윤정은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게스트로 출연해 강화도 맛 기행을 함께하며 자신의 생일에 얽힌 특별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음력 1월 1일 생인 장윤정은 "내가 설날에 태어나서 생일상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장남이 낳은 장녀다 보니 '어디 조상이랑 같이 밥을 먹냐'고 했어요. 그래서 생일상을 못 받았습니다"라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연예인이 되고 내 생일이 설날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라며 "30년 넘게 서글픈 생일을 보내다 결혼 후부터 생일을 챙기게 됐어요. 시어머니께서 차례 지내고 따로 미역국을 끓여주십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장윤정은 2004년 '어머나'를 시작으로 '짠짜라' '꽃' '초혼'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트로트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는 "내 시작은 댄스가수였어요.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어머나'를 만나 재 데뷔 한 셈입니다"라며 데뷔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행사의 여왕으로 전국 팔도를 누비며 바쁜 활동을 했던 장윤정은 "그땐 휴게소에서 쉴 시간이 없었어요. 픽 쓰러져서 병원에 가면 영양실조였습니다"라고 당시의 힘든 상황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그게 얼마나 감사한지 알고 지냅니다. 아이들에게 '너희는 엄마가 장윤정이라 좋겠다'는 얘기를 자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허영만은 "그런 얘기는 한 번만 해야 합니다"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