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7일(토)

양자경, 아시아 여성 최초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 황금곰상' 수상

세계적인 배우 양자경(미셸 여)이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명예 황금곰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양자경은 평생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황금곰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상식 무대에 오른 양자경은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보이며 깊은 감동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계도 다양한 부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이 파노라마 부문 경쟁작으로 선정됐으며,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은 포럼 부문에서 상영됩니다. 유재인 감독이 연출한 장편 데뷔작 '지우러 가는 길'은 청소년 성장 영화를 다루는 제너레이션 14플러스 부문에 초청받았습니다.


양자경 / GettyimagesKorea


특히 주목할 점은 배우 배두나가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한국 영화인이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맡는 것은 2006년 배우 이영애, 2015년 봉준호 감독에 이어 세 번째 사례입니다.


12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작품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