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출생지인 경남 거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8일 거제시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고향사랑기부금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e음'을 통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도입된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기부를 지속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1953년 한국전쟁 당시 거제면 명진리의 소규모 농가에서 출생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부모님은 1950년 흥남철수 작전 때 미군 함정을 이용해 거제로 피난 온 후 이곳에 정착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명진리에서 6세까지 거주한 후 부산으로 이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문 전 대통령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명진리에는 현재도 생가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거제시 담당자는 "문 전 대통령의 꾸준한 기부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향을 향한 마음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라며 "기부받은 금액은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기금 사업에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거제시는 시청사 1층 민원실에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여 문 전 대통령을 포함한 고액 기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