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3일(화)

'쇼미12' 지코, 걸그룹 멤버에 '아이돌 프레임' 쓴소리... 정상수, 심사위원 '리스펙' 받아

Mnet '쇼미더머니12'에서 73명의 참가자 중 절반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극한의 서바이벌 미션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쇼미더머니12' 4화에서는 약 3만 6천여 명의 지원자 중 60초 랩 미션을 통과한 73명의 래퍼들이 '지옥의 송캠프'라는 새로운 관문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유튜브 'Mnet TV'


이번 미션은 총 3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라운드에서 생존해야만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는 극한의 경쟁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1라운드는 1대1 계급 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의 투표를 통해 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현장 투표 결과 최하위 73위에는 무대에서 가사 실수를 범했던 정선혜가 선정되었고, 최고 순위인 1위는 김하온이 차지했습니다. 2위에는 트레이비가 올랐습니다.


미션은 높은 순위의 래퍼가 낮은 순위의 래퍼를 지목해 대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피하고 싶어했던 1위 김하온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치오치카노는 200을 상대로 지목했습니다. 


치오치카노는 "200과 제일 친했다"며 "이 래퍼랑 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지목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치열한 대결은 치오치카노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도와 정선혜의 대결에서는 정선혜가 박자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같은 아이돌 출신인 지코는 YOUNG POSSE 멤버 정선혜에게 진솔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유튜브 'Mnet TV'


지코는 "아이돌 래퍼라는 프레임이 있잖냐. 근데 그걸 대부분 타파하고 싶어 한다"라며 "(랩을) 그냥 '좋아한다'이기 전에 진짜 이 (힙합) 장르에 미쳐 있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블라스트(정상수)의 선택이었습니다. 블라스트는 "누가 봐도 센 상대를 만나 대결하는 게 저한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자신이 팬이라고 밝힌 플로우식(박대식)을 지목했습니다. 이러한 선택에 주변에서는 "진짜 힙합이네"라는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무대에서 블라스트는 "제가 너무 좋아하고 동경하는 분과 대결하면 저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아 (플로우식을 선택했다)"라고 소감을 밝혀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대결이었지만 승부는 냉정했고, 최종 합격자는 플로우식이었습니다. 크러쉬는 "두 분 다 멋있었다"며 두 래퍼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했고, 박재범 역시 "그래 이거지"라며 리스펙트를 표했습니다.


블라스트는 패배 후에도 "레전드와 무대 서는 게 난 우승보다 더 좋다"라며 끝까지 플로우식을 추켜세워 모든 이들을 감동시켰습니다. 


한편 '쇼미더머니12' 4화는 0.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