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5일(목)

'일론 머스크 효과'에 미래에셋증권 주가 폭등... 시총 28조 돌파

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다시 급등하며 우리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습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날(3일) 이전 거래일(2일)보다 9900원(24.72%) 오른 4만 99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5만 8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5조 6천억원 이상 늘어난 28조 325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27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사진=인사이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9일 우리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을 앞선 데 이어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22조 9766억원으로, 두 회사의 격차는 5조 3493억원에 달합니다.


'국민주'로 불리는 카카오도 제쳤습니다. 카카오는 시가총액 26조 1957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28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56억 6820만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도 2억 1604만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12억 3719만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우선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우는 13.11%, 미래에셋증권2우B는 17.49% 상승했습니다.


계열사 주가도 동반 급등했습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일 대비 5100원 오른 2만 2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2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성명을 통해 두 회사를 합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우주 내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스페이스X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한 주요 투자자로 알려져 있으며,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페이스X 관련 대표 수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