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배달 앱의 2025년 12월 결제 건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최고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8일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실시간 앱·결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주요 배달 앱의 결제 건수는 총 1억 2700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비대면 소비가 급격히 증가했던 코로나19 확산기(2020∼2022년)의 월간 최대 결제 건수 1억 1100만 건을 1600만 건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지역별 결제자 분포를 살펴보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모두 경기도 거주자의 결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쿠팡이츠의 경우 서울 31.1%, 경기 26.8%로 수도권 결제자가 전체의 57.9%를 차지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서울·경기 지역 결제자 비율이 46.6%였고, 요기요는 43.5%, 땡겨요는 33.9%로 집계됐습니다.
땡겨요는 부산 지역 결제자 비율이 18.5%로 다른 앱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는 2024년 8월부터 땡겨요가 부산시 공공배달앱으로 지정되면서 앱 내에서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사용이 가능해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조사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으로 분석한 결과이며 계좌이체, 현금 거래, 상품권 결제 등은 집계에서 제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