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3일(금)

암 치료 포기하고 고향 돌아간 시한부 환자... 40년 더 살게 해준 '기적의 섬'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폐암 말기 환자가 고향으로 돌아가 자연스러운 삶을 살며 40년간 생존한 놀라운 사례가 전해졌습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미러 등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거주 이민자 스타마티스 모라이티스는 60대 중반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로 6개월의 여명을 선고했습니다.


모라이티스는 병원에서의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거부하고 자신의 출생지인 그리스 이카리아 섬으로 향했습니다. 이카리아 섬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 지역인 '블루존'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는 이곳에서 완전히 다른 생활 패턴을 시작했습니다. 알람 시계 없이 자연스럽게 기상하고 매일 오후 낮잠을 취했으며, 지인들과 함께 직접 담근 포도주를 즐기는 여유로운 일상을 보냈습니다. 동시에 채소밭을 직접 가꾸고 포도원을 돌보는 신체 활동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유튜브 'BBC Global'


그 결과는 의학계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습니다. 모라이티스는 건강이 점진적으로 호전되면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지 40년이 지나도록 생존했습니다.


수십 년 후 그가 과거 자신을 진단했던 미국 의료진을 찾아보았지만, 당시 진단을 담당했던 의사들은 이미 모두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장수 연구 전문가들은 그의 회복 요인으로 '이카리아식 라이프스타일'을 지목했습니다.


이 섬 거주민들은 주로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고 가파른 지형을 매일 걸으며 지역 공동체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특히 낮은 스트레스 수준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됩니다.


유튜브 'BBC Global'


모라이티스는 암 극복의 비법을 묻는 질문에 "단순히 암이 없어졌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