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2일(목)

유한킴벌리, 2025년 한 해 동안 '이른둥이' 위한 초소형 기저귀 80만개 기부

우리나라 출산율이 4년 만에 0.8명대 회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른둥이용 기저귀 기부량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작년 10월 합계출산율은 0.81명을 기록해 2024년 동월 대비 0.02명 상승했습니다. 


지난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평균 합계출산율이 0.8명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연간 합계출산율이 2021년 0.81명 이후 4년 만에 0.8명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합계출산율은 지난 2023년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뒤, 2024년 0.75명으로 상승 전환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출산율 증가와 함께 전체 신생아의 약 8~9%를 차지하는 이른둥이를 위한 초소형 기저귀 나눔 활동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 기부량은 지난 2023년 약 73만 패드에서 2025년 80만 패드를 돌파해 2년간 10% 증가했습니다.


지난 2025년 말 기준 누적 기부량은 650만 패드를 넘어섰으며, 연내 700만 패드 돌파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누적 수혜 아동 수도 5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가데이터처 통계 역시 이른둥이 증가 현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른둥이는 임신 37주 미만 또는 출생 체중 2.5kg 이하의 신생아를 의미합니다. 임신 주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37주 미만 출생 신생아는 지난 2023년 22,504명에서 2024년 24,144명으로 약 7%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더 많은 이른둥이가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가예산정책처의 인구전망에 따르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0.9명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신생아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이른둥이도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과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이른둥이 증가세를 고려해 전용 기저귀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른둥이들은 출생 직후 며칠에서 몇 주간 인큐베이터에서 특별 관리를 받아야 하지만, 전용 제품은 시장성이 낮아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실정입니다.


하기스는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유일하게 이른둥이 전용 기저귀를 생산해 신생아집중치료실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공급해왔습니다.

이른둥이용 기저귀는 핸드폰 크기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이른둥이들은 매일 체중 측정을 통해 회복 상태를 확인해야 하므로 극도로 정밀한 품질관리가 요구됩니다.


별도 설비투자가 필요하고 생산 효율성도 떨어집니다. 기존 제품 대비 생산 준비시간이 2배 이상 소요되고, 생산 속도는 30% 이상 낮아 경제성 면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그럼에도 대전공장은 약 1~2개월마다 주력 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이른둥이용 기저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누적 6,000만 그루 나무 심기와 가꾸기, 누적 5,600만 명의 삶의 질 개선, 지속가능제품으로 매출 95% 달성이라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제품 기부는 삶의 질 향상의 핵심 축으로,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기부'와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 등을 통해 다각도로 실행되고 있습니다.